AI가 내 컴퓨터에서 일하게 하는 법
터미널이 뭔지 몰라도 괜찮아요. AI 직원한테 사무실 열쇠를 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AI 직원에게 사무실 열쇠를 주는 것
지금까지 AI를 써봤다면, 아마 웹 브라우저에서 대화하는 방식이었을 겁니다. 질문하면 답해주고, 글을 써달라고 하면 화면에 보여주는 식이죠.
Claude Code는 다릅니다. 여러분의 컴퓨터 안에 직접 들어와서 일합니다.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기존 AI는 전화로 업무 지시를 받는 외부 상담원입니다. 파일이 필요하면 일일이 팩스로 보내줘야 하고, 결과물도 전화로 불러줘야 합니다. Claude Code는 사무실 열쇠를 받은 AI 직원입니다. 직접 서류함을 열어보고, 필요한 문서를 찾고, 정리해서 책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터미널이 뭔가요?
Claude Code를 쓰려면 "터미널"이라는 것을 열어야 합니다.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터미널은 컴퓨터와 글자로 대화하는 창입니다. 마우스로 클릭하는 대신, 글자를 입력해서 컴퓨터에게 지시하는 방식입니다.
Claude Code에서 터미널의 역할은 딱 하나입니다. AI와 대화하는 창. 여러분이 할 일은 하고 싶은 작업을 한국어로 입력하는 것뿐입니다.
터미널 여는 법은 간단합니다.
- Windows: 키보드에서 Win 키를 누르고 "powershell"을 검색해서 실행
- Mac: Cmd + Space를 누르고 "terminal"을 검색해서 실행
웹 AI와 뭐가 다른가요?
| 웹 브라우저 AI | Claude Code | |
|---|---|---|
| 파일 접근 | 하나씩 직접 올려야 함 | 폴더 전체를 알아서 읽음 |
| 작업 범위 | 대화 한 번 분량 | 수십, 수백 개 파일 동시 처리 |
| 결과물 | 화면에 보여주기만 함 | 파일로 자동 저장 |
| 반복 작업 | 매번 처음부터 다시 | 한 번 말하면 알아서 반복 |
핵심 차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웹 AI는 대화창에서 답을 보여주고, Claude Code는 내 폴더에 직접 들어와서 결과물을 만들어 놓습니다.
코딩을 몰라도 되나요?
네, 됩니다. Claude Code는 원래 개발자용으로 만들어졌지만, 하는 일의 본질은 "시키는 대로 파일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코드를 짜는 것도 그중 하나일 뿐이고, 문서 정리,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같은 일도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건 딱 하나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한국어로 설명하는 것.
어떤 일을 시킬 수 있나요?
문서 정리
"Downloads 폴더에 있는 회의록 30개를 읽고, 이번 달 결정사항만 뽑아서 정리해줘."
AI가 하는 일: 파일 30개를 전부 읽고, 날짜순으로 정렬하고, 결정사항만 추출해서 새 파일로 저장합니다.
데이터 분석
"이 엑셀 파일에서 월별 매출 추이를 분석하고 요약해줘."
파이썬이나 엑셀 함수를 몰라도 됩니다. 말로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처리합니다.
이메일, 보고서 작성
"지난주 미팅 내용을 바탕으로 주간 보고서 초안 만들어줘."
미팅 녹취록이나 메모만 폴더에 넣어두면, AI가 읽고 보고서 형태로 정리합니다.
파일 일괄 처리
"이 폴더에 있는 사진 파일 200개 이름을 날짜순으로 바꿔줘."
사람이 하면 30분 걸릴 작업을 몇 초 만에 끝냅니다.
웹사이트 만들기
코딩을 전혀 몰라도, "내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AI가 코드를 짜서 완성합니다. 이런 방식을 "바이브코딩"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분에게 딱 맞습니다
- 반복적인 파일 작업에 시간을 뺏기는 분
- 엑셀이나 파이썬 없이 데이터를 정리하고 싶은 분
- 문서 수십 개를 일일이 열지 않고 한 번에 처리하고 싶은 분
- 코딩을 몰라도 나만의 웹사이트나 도구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
이런 분에게는 웹 AI가 더 적합합니다
- 단순한 질문-답변, 번역, 짧은 글쓰기만 필요한 분
- 파일 작업 없이 대화만 하고 싶은 분
어디서 실행하나요?
| 환경 | 설명 |
|---|---|
| 데스크탑 앱 | 마우스로 클릭해서 사용. 입문자에게 추천 |
| 터미널 | 가장 강력한 기본 환경 |
| 웹 브라우저 | claude.ai/code 에서 바로 실행 |
| VS Code / Cursor 확장 | 코드 편집기 안에서 바로 사용. 개발자에게 추천 |
내 파일은 안전한가요?
궁금할 수 있습니다. "AI가 내 파일을 읽는다는데, 내 데이터는 괜찮은 건가요?"
알아야 할 3가지가 있습니다.
- Claude Code는 여러분의 컴퓨터에서 실행되지만, 대화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Anthropic 서버로 전송됩니다. 완전한 오프라인이 아닙니다.
- Anthropic은 기본적으로 사용자 대화 내용을 AI 학습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허용한 경우나 안전 관련 검토가 필요한 경우는 예외일 수 있습니다.
- 민감한 파일(은행 정보, 개인 의료 기록 등)이 있는 폴더에서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요약하면, 일반적인 업무 파일(문서, 엑셀, 보고서)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극히 민감한 정보는 별도 폴더로 분리해두세요.
정리
Claude Code는 내 컴퓨터 폴더에 직접 들어와서, 파일을 읽고, 정리하고,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AI입니다.
코딩을 배울 필요 없습니다. 하고 싶은 작업을 말로 설명하면 됩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요금제를 비교하고, 어떤 플랜으로 시작하면 좋을지 안내합니다.
무료로 시작할 수 있나요? (요금제 솔직 비교)
Pro, Max, API 차이를 카페 비유로 쉽게 설명합니다. 월 예상 비용까지.
결론부터 말하면
Claude.ai 웹 채팅은 무료 플랜이 있지만, Claude Code를 사용하려면 Pro($20/월) 이상 구독이 필요합니다.
카페로 비유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Claude Code 요금제는 카페 이용권과 비슷합니다.
Pro ($20/월) -- 카페 회원권
월 2만 원 정도를 내면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에 마실 수 있는 잔 수에 제한이 있고, 집중해서 쓰면 1시간 만에 한도에 도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볍게 체험해보기에 적합합니다.
Max ($100/월) -- 카페 프리미엄 회원권
월 10만 원 정도를 내면 Pro보다 5배 많은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매일 Claude Code를 쓰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Max ($200/월) -- 카페 VIP
약 27만 원 정도로, Pro의 20배 사용량입니다. 하루 종일 AI와 작업하는 헤비유저를 위한 플랜입니다.
API (사용한 만큼 결제) -- 카페에서 잔당 결제
마신 만큼만 돈을 냅니다. 적게 쓰면 적게 나오고, 많이 쓰면 많이 나옵니다. 자동화 시스템을 돌리는 개발자나 팀에서 주로 씁니다. 비개발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눈에 비교
| Pro | Max 5x | Max 20x | |
|---|---|---|---|
| 월 가격 | $20 (약 2.7만 원) | $100 (약 13만 원) | $200 (약 27만 원) |
| 사용량 | 기본 | Pro의 5배 | Pro의 20배 |
| Claude Code | 포함 | 포함 | 포함 |
| 웹 AI (Claude.ai) | 포함 | 포함 | 포함 |
| 추천 대상 | 처음 써보는 분 | 매일 쓰는 분 | 하루 종일 쓰는 분 |
위 가격은 2026년 4월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가격은 claude.ai에서 확인하세요.
어떤 플랜을 선택해야 하나요?
체험만 해보고 싶다면 → Pro ($20)
월 2만 원대로 Claude Code의 모든 기능을 써볼 수 있습니다. 기능 제한은 없고, 사용량 한도만 다릅니다. 한도에 도달하면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쓸 수 있고, 추가 요금은 없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Pro의 사용량 한도는 꽤 빠르게 찹니다. 집중해서 작업하면 1시간 안에 한도에 걸리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또한 Pro에서는 가장 강력한 Opus 모델을 사실상 쓸 수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쓸 생각이라면 → Max ($100) 권장
매일 Claude Code를 활용할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Max $100을 추천합니다. Pro의 5배 사용량으로, 한도 걱정 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플랜을 변경할 수 있으니, Pro로 시작해서 부족하면 올려도 됩니다.
사용량 한도가 뭔가요?
AI에게 말을 걸 때마다 "토큰"이라는 것이 소모됩니다. 토큰은 글자 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러분이 보낸 말, AI가 보낸 답, AI가 읽은 파일 내용 -- 이 모든 글자가 토큰으로 계산됩니다.
Pro 플랜은 쓸 수 있는 토큰 양에 한도가 있습니다. Max는 그 양이 5배 또는 20배로 늘어납니다.
중요한 점: 사용량 한도는 Claude.ai 웹 채팅, Claude Code, Claude 데스크탑 앱이 모두 공유합니다. 웹에서 많이 쓰면 Claude Code에서 쓸 수 있는 양이 줄어듭니다.
한도에 도달하면 어떻게 되나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한도가 리셋됩니다. 기본적으로 추가 요금 없이 기다렸다가 다시 쓸 수 있습니다. 급한 경우에는 Extra Usage 옵션을 켜서 추가 비용을 내고 계속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API는 뭔가요? 신경 써야 하나요?
API는 "사용한 만큼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개발자가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 때 주로 씁니다.
비개발자라면 API를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Pro 또는 Max 구독만으로 충분합니다.
참고로 API를 쓰면 예상치 못한 비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 파일이 많거나 작업이 복잡하면 토큰이 빠르게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월정액 구독은 이런 걱정이 없습니다.
기업용은 따로 있나요?
회사에서 보안 요건이 있는 경우, Amazon Bedrock이나 Google Vertex AI 같은 기업용 클라우드를 통해 Claude Code를 쓸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회사 클라우드 안에서만 처리됩니다.
이 가이드의 대상은 개인 사용자이므로, 기업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비용 아끼는 팁
- 작업이 끝나면
/clear를 입력해서 대화를 초기화하세요. 쌓인 대화가 많을수록 토큰이 빠르게 소모됩니다. - 요청은 구체적으로 하세요. "이 폴더 전체 분석해줘"보다 "이 폴더의 매출 데이터.xlsx 파일을 분석해줘"가 토큰을 적게 씁니다.
- 작업 하나가 끝나면 새 대화를 시작하세요. 긴 대화를 이어가면 AI가 이전 내용을 계속 기억하느라 토큰을 소모합니다.
정리
| 상황 | 추천 플랜 |
|---|---|
| 체험만 해보고 싶다 | Pro ($20) |
| 본격적으로 쓰고 싶다 (권장) | Max $100 |
| 하루 종일 쓴다 | Max $200 |
다음 섹션에서는 실제로 Claude Code를 설치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10분이면 끝나는 세팅 (따라하기)
필수Windows/Mac 스크린샷 따라하기. '이 화면이 보이면 성공' 체크포인트 포함.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것은 딱 두 가지입니다.
-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Windows 10 이상, macOS 13.0 이상, 또는 Linux)
- Claude.ai 계정 (Pro 또는 Max 구독)
계정이 없다면 claude.ai 에서 먼저 가입하고 구독을 시작하세요.
참고: 인터넷에서
npm install -g @anthropic-ai/claude-code방식을 볼 수 있지만, 이 방식은 더 이상 권장되지 않습니다(deprecated). 아래 공식 설치 방법을 따라하세요.
1단계: 터미널 열기
터미널은 컴퓨터에게 글자로 명령을 내리는 창입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여기서는 명령어를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
Windows
키보드에서 Win 키를 누르고, "powershell"을 입력한 뒤 "Windows PowerShell"을 클릭하세요.
검은색(또는 파란색) 배경에 글자가 깜빡이는 창이 열리면 성공입니다.
Mac
키보드에서 Cmd + Space를 누르고, "terminal"을 입력한 뒤 Enter를 누르세요.
흰색(또는 검은색) 배경에 글자가 깜빡이는 창이 열리면 성공입니다.
2단계: 설치 명령어 붙여넣기
아래 명령어를 복사해서 터미널에 붙여넣고 Enter를 누르세요.
Windows (PowerShell)
irm https://claude.ai/install.ps1 | iex
복사 방법: 위 명령어를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선택한 뒤 Ctrl+C를 누릅니다. PowerShell 창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붙여넣기가 됩니다.
Mac
curl -fsSL https://claude.ai/install.sh | bash
복사 방법: 위 명령어를 선택한 뒤 Cmd+C를 누르고, 터미널에서 Cmd+V로 붙여넣습니다.
설치가 진행되면서 여러 줄의 텍스트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오류 메시지(빨간 글자) 없이 끝나면 성공입니다.
3단계: 설치 확인
설치가 끝났는지 확인합니다. 터미널에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고 Enter를 누르세요.
claude --version
화면에 버전 번호(예: 1.0.x)가 나타나면 설치가 완료된 것입니다.
만약 "claude를 찾을 수 없습니다" 같은 오류가 나오면, 터미널을 완전히 닫았다가 다시 열고 같은 명령어를 입력해보세요.
4단계: 로그인
터미널에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고 Enter를 누르세요.
claude
처음 실행하면 웹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로그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Claude.ai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로그인이 완료되면 브라우저에 "인증 완료" 메시지가 뜨고, 터미널로 돌아가면 Claude Code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5단계: 첫 대화 해보기
로그인이 끝나면 터미널에 커서가 깜빡이고 있을 겁니다. 아무 말이나 입력해보세요.
안녕, 넌 뭘 할 수 있어?
AI가 답변하면 설치가 완전히 끝난 것입니다.
Windows 사용자: Git도 설치하세요
Windows에서는 Git이라는 프로그램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git-scm.com/downloads/win 에서 다운로드한 뒤, "Next"만 계속 눌러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 후 터미널을 다시 여세요. git --version을 입력해서 버전이 나오면 완료입니다.
문제가 생겼다면
- "claude를 찾을 수 없습니다" 오류: 터미널을 완전히 닫고 다시 열어보세요. 안 되면 컴퓨터를 재시작하세요.
-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안 열리는 경우: 터미널에 표시된 URL을 직접 복사해서 브라우저에 붙여넣으세요.
- 빨간 글자 오류: 인터넷 연결을 확인하고 명령어를 다시 실행하세요.
세팅 완료 체크리스트
- 터미널을 열 수 있다
claude --version입력 시 버전 번호가 나온다claude입력 시 AI가 응답한다- (Windows만)
git --version입력 시 버전 번호가 나온다
모두 확인되었다면, 다음 섹션에서 Claude Code의 핵심 개념을 배워보겠습니다.
AI한테 일 시키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Context, Tools, Permissions — 회사 신입사원 비유로 쉽게 이해합니다.
AI는 첫날 출근한 신입사원입니다
Claude Code를 처음 실행하면, AI는 여러분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어떤 파일이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까지 해도 되는지 전부 모릅니다.
회사에 첫날 출근한 신입사원을 떠올려 보세요.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첫날엔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 회사가 뭘 하는 곳인지 배경 설명
- 어떤 도구를 쓸 수 있는지 안내
- 어디까지 마음대로 해도 되는지 권한 범위
- 업무 매뉴얼 (기억해둘 것들)
- 일하는 시간 단위 (언제 리셋되는지)
Claude Code도 똑같습니다. 이 5가지를 이해하면, AI한테 일을 훨씬 잘 시킬 수 있습니다.
1. Context (맥락) --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야?"
신입사원이 회의실에 들어왔는데 아무 설명 없이 "그거 처리해"라고 하면 당연히 못 합니다. 배경 설명이 필요합니다.
Claude Code에서 **Context(맥락)**란, AI가 현재 기억하고 있는 모든 정보입니다.
- 여러분이 입력한 대화 내용
- AI가 읽은 파일들
- 실행한 명령어의 결과
문제는, 이 기억 공간에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화가 길어지거나 큰 파일을 많이 읽으면 기억이 가득 찹니다. 마치 책상 위에 서류가 쌓이면 필요한 걸 찾기 어려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대화가 길어지면 /compact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6번 섹션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핵심: AI한테 배경 설명을 잘 해줄수록, 결과물의 질이 올라갑니다.
2. Tools (도구) -- "뭘 할 수 있어?"
신입사원에게 "보고서 써"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컴퓨터를 쓸 수 있는지, 프린터가 어딨는지 모르면 곤란합니다. 어떤 도구를 쓸 수 있는지 알려줘야 합니다.
Claude Code는 단순히 대화만 하는 챗봇이 아닙니다. 실제로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할 수 있는 일 | 예시 |
|---|---|
| 파일 작업 | 파일 읽기, 새 파일 만들기, 이름 바꾸기 |
| 검색 | 폴더에서 특정 파일 찾기, 내용 검색 |
| 명령어 실행 | 터미널 명령어 자동 실행 |
| 웹 검색 | 필요한 정보 인터넷에서 찾기 |
여러분이 "이 폴더 정리해줘"라고 하면, Claude Code는 알아서 폴더 안을 살펴보고, 파일을 옮기거나 이름을 바꾸는 등의 작업을 직접 수행합니다.
3. Permissions (권한) -- "어디까지 해도 돼?"
신입사원에게 모든 걸 마음대로 하라고 하진 않습니다. "이건 해도 되고, 이건 먼저 물어봐"라고 범위를 정해줍니다.
Claude Code도 마찬가지입니다. 세 가지 권한 단계가 있습니다.
| 권한 | 설명 | 비유 |
|---|---|---|
| Allow (허용) | 묻지 않고 바로 실행 | "복사는 알아서 해" |
| Ask (확인) | 실행 전에 물어봄 | "계약서는 보내기 전에 보여줘" |
| Deny (거부) | 절대 실행 안 함 | "회사 계좌는 건드리지 마" |
기본 설정에서 Claude Code는 파일을 읽는 건 자유롭게 하지만, 파일을 수정하거나 명령어를 실행할 때는 반드시 여러분에게 물어봅니다.
작업 중에 Claude Code가 "이 파일을 수정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면, 그건 고장이 아니라 안전장치가 작동하는 것입니다.
핵심: 처음에는 기본 설정 그대로 쓰세요. AI가 뭘 할 때마다 확인하면서 감을 잡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4. Memory (기억) -- "업무 매뉴얼 줘볼까?"
신입사원에게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기 귀찮습니다. "이건 이렇게 해"를 한 번 적어두면 다음부터는 알아서 하겠죠. 그게 업무 매뉴얼입니다.
Claude Code에서는 CLAUDE.md라는 파일이 이 역할을 합니다. 작업 폴더에 CLAUDE.md 파일을 만들어두면, Claude Code가 매번 자동으로 읽고 그 내용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을 적어둘 수 있습니다.
- "보고서는 항상 한국어로 작성해줘"
- "파일 이름은 날짜-제목 형식으로 지어줘"
- "이 프로젝트는 마케팅 캠페인 관련이야"
한 번 적어두면 매 대화마다 반복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CLAUDE.md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번 섹션에서 다룹니다.
핵심: CLAUDE.md = AI의 업무 매뉴얼. 반복되는 지시사항은 여기에 적어두면 됩니다.
5. Session (세션) -- "오늘 근무 시간은 여기까지"
신입사원의 하루 근무가 끝나면 퇴근합니다. 다음 날 출근하면 어제 대화를 일부 기억하지만, 디테일은 흐려집니다.
Claude Code에서 **세션(Session)**이란 하나의 대화 단위입니다. 대화를 시작하면 세션이 열리고, 닫으면 세션이 끝납니다.
세션에서 알아둘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대화가 길어지면 AI가 느려집니다. 기억할 게 너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compact로 정리하면 다시 빨라집니다.
둘째, 작업 주제가 바뀌면 새 세션을 시작하세요. /clear를 입력하면 이전 대화를 깨끗이 정리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전 주제의 기억이 새 작업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핵심: 하나의 세션 = 하나의 작업 단위. 주제가 바뀌면
/clear로 새로 시작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정리
AI한테 일을 시키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를 신입사원 비유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개념 | 신입사원 비유 | 한 줄 요약 |
|---|---|---|
| Context | 배경 설명 | 설명을 잘 해줘야 일을 잘 한다 |
| Tools | 사용 가능한 도구 | 파일 작업, 검색, 명령어 실행이 가능하다 |
| Permissions | 권한 범위 | 위험한 건 먼저 물어본다 |
| Memory | 업무 매뉴얼 | CLAUDE.md에 적어두면 매번 반복 설명 안 해도 된다 |
| Session | 근무 시간 | 주제가 바뀌면 새 세션으로 시작하는 게 효율적이다 |
이 5가지를 머릿속에 넣어두면, 앞으로 Claude Code를 쓸 때 "왜 이렇게 동작하지?" 하는 순간이 훨씬 줄어듭니다.
참고: AI 모델의 등급(Haiku/Sonnet/Opus)이나 비용에 대해서는 2번(요금제)과 17번(비용 관리) 섹션에서 다룹니다.
첫 번째 일 시키기 — 5분 실습
실습폴더 정리, 파일 이름 바꾸기, 메모 생성. 복사-붙여넣기로 바로 실습.
직접 해봐야 감이 옵니다
설명만 읽으면 "그래서 뭘 어떻게 하라는 거지?" 싶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실제로 Claude Code한테 일을 시켜봅니다. 코딩 지식은 전혀 필요 없고, 아래 문장을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
시작 전 준비
터미널을 열고 아래 두 줄을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Mac/Linux:
mkdir ~/ai-practice && cd ~/ai-practice
claude
Windows (PowerShell):
mkdir ~/ai-practice; cd ~/ai-practice
claude
첫 줄은 연습용 폴더를 만들고 그 안으로 이동하는 것이고, 두 번째 줄은 Claude Code를 실행하는 것입니다. 화면에 입력창이 나타나면 준비 완료입니다.
실습 1: 폴더 정리하기
회사에서 파일이 이것저것 쌓여 있는 폴더를 정리해달라고 하는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Claude Code한테 그 일을 시켜봅니다.
연습용 파일 만들기
Claude Code 입력창에 아래 문장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으세요.
연습용 파일 5개를 만들어줘.
- report-2024.txt (내용: "2024년 매출 보고서")
- report-2025.txt (내용: "2025년 매출 보고서")
- photo-vacation.txt (내용: "휴가 사진 메모")
- photo-meeting.txt (내용: "회의 사진 메모")
- todo.txt (내용: "할 일 목록")
Claude Code가 파일을 만들겠다고 물어보면 "y"를 눌러 허용하세요.
정리 시키기
파일이 만들어졌으면, 이번엔 이렇게 입력합니다.
이 폴더에 있는 파일들을 종류별로 정리해줘.
report로 시작하는 건 reports 폴더에,
photo로 시작하는 건 photos 폴더에 넣어줘.
Claude Code가 알아서 폴더를 만들고, 파일을 옮깁니다. 진행 과정을 하나하나 보여주니까 지켜보면서 감을 잡으세요.
결과 확인: "현재 폴더 구조를 보여줘"라고 입력하면 정리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습 2: 파일 이름 한꺼번에 바꾸기
파일이 10개, 20개 있는데 이름 규칙을 통일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바꾸면 귀찮은데, AI한테 시키면 한 번에 끝납니다.
연습용 파일 만들기
연습용 파일 4개를 만들어줘.
- Meeting Notes Jan.txt (내용: "1월 회의록")
- meeting_feb.txt (내용: "2월 회의록")
- MeetingMar.txt (내용: "3월 회의록")
- MEETING-APR.txt (내용: "4월 회의록")
이름 규칙 통일 시키기
이 폴더에 있는 Meeting 관련 파일들의 이름을
"meeting-MM월.txt" 형식으로 통일해줘.
예: meeting-01월.txt, meeting-02월.txt
파일 이름이 제각각이었던 것을 AI가 알아서 파악하고, 규칙에 맞게 바꿔줍니다.
포인트: "이름을 바꿔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면 "y"를 누르세요. 이게 앞에서 배운 Permissions(권한)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입니다.
실습 3: 메모 자동 생성
매일 반복되는 메모 양식을 AI한테 만들게 할 수 있습니다. 회의록, 일일 보고서, 체크리스트 등 어떤 형식이든 가능합니다.
오늘의 할 일 메모 만들기
오늘 날짜로 할 일 메모 파일을 만들어줘.
파일 이름은 "todo-오늘날짜.txt"로 해줘.
내용은 이렇게:
[오늘의 할 일]
날짜: (오늘 날짜)
- [ ] 이메일 확인
- [ ] 보고서 검토
- [ ] 팀 미팅 준비
메모:
Claude Code가 오늘 날짜를 자동으로 넣어서 파일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만든 양식은 앞으로 매일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회의록, 일일 보고서 등 어떤 형식이든 같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팁: @ 파일 지정
대화 중에 @를 입력하고 파일 이름을 붙이면, 그 파일을 AI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습니다.
@회의록.txt 에서 액션아이템만 뽑아줘
@매출데이터.xlsx 이번 달 추이를 요약해줘
폴더 전체를 읽히지 않고 특정 파일만 정확히 지정할 수 있어서, 더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습을 마치며
세 가지 실습을 통해 패턴이 보였을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고, 예시를 주고, 한 번에 하나씩 시키면 됩니다.
실습이 끝났으면 연습 폴더를 지워도 됩니다. Claude Code를 종료하고(/quit 입력) 폴더를 마우스로 휴지통에 드래그하거나, Claude Code에게 ~/ai-practice 폴더 삭제해줘라고 시키세요.
이것만 알면 됩니다 — 필수 명령어 5개
30개 넘는 명령어 중 진짜 필요한 5개만. 나머지는 나중에.
명령어는 5개만 알면 됩니다
Claude Code에는 수십 가지 명령어가 있지만, 처음부터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매일 쓰는 건 5개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이런 게 있다" 정도만 알아두고, 필요할 때 찾아보면 됩니다.
이 5개만 기억하세요: /help, /cost, /compact, /clear, 그리고 Esc 키.
1. /help -- 모르겠으면 물어보기
일상 비유: 회사에서 내선번호 목록표 같은 것입니다. "뭐가 있더라?" 싶을 때 꺼내보는 것입니다.
/help
이걸 입력하면 사용 가능한 모든 명령어 목록이 나옵니다. 명령어가 기억 안 날 때, 어떤 기능이 있는지 궁금할 때, 언제든 /help를 입력하면 됩니다.
팁: 대화창에서
/만 입력해도 명령어 목록이 자동으로 뜹니다. 일일이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2. /cost -- 지금까지 얼마 썼지?
일상 비유: 핸드폰 데이터 사용량 확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번 달 얼마나 썼나?" 체크하는 것입니다.
/cost
현재 대화에서 사용한 토큰 양과 비용을 보여줍니다. 토큰은 AI가 읽고 쓰는 글자 수의 단위인데, 쉽게 말하면 "AI가 일한 양"입니다.
구독 사용자라면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지만, API(종량제) 사용자라면 가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3. /compact -- 대화 정리하기
일상 비유: 책상 위에 서류가 쌓였을 때 핵심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것입니다.
/compact
입력하면 지금까지의 대화를 핵심만 남기고 압축합니다. 마치 긴 회의록을 요약본으로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언제 쓰나?
- 대화를 한 20~30번 정도 주고받았을 때
- AI 응답이 평소보다 느려졌을 때
- "아까 말한 거 기억해?"라고 했는데 못 기억할 때
핵심: "AI가 느려졌다" 싶을 때 쓰면 됩니다. 자주 써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왜 필요한지 원리가 궁금하면 8번 섹션을 참고하세요.
4. /clear -- 완전히 새로 시작
일상 비유: 책상 위를 싹 치우고 백지 상태에서 새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clear
현재 대화를 비우고 새 세션을 시작합니다. /compact가 "정리"라면, /clear는 "초기화"입니다. 완전히 다른 주제로 넘어갈 때, 대화가 꼬여서 리셋하고 싶을 때 씁니다.
참고:
/clear를 해도 이전 세션은 삭제되지 않습니다. 나중에claude --resume으로 다시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대화창에서는 이전 내용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5. Esc 키 -- 급할 때 브레이크
일상 비유: 자동차 급브레이크입니다. "잠깐, 멈춰!" 할 때 씁니다.
Esc 한 번 -- 현재 작업 멈추기
AI가 뭔가를 실행하고 있는 중에 Esc를 한 번 누르면 현재 작업을 중단합니다.
AI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거나, 실수로 허락을 눌렀을 때 씁니다. 멈춘 뒤에 다시 지시하면 됩니다.
Esc 두 번 -- 대화 되감기 메뉴
Esc를 빠르게 두 번 누르면 되감기(rewind) 메뉴가 열립니다. 메뉴에서 되돌릴 범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코드와 대화 모두 복원
- 대화만 복원
- 코드만 복원
- 이 시점부터 요약하기
"아, 지시를 잘못 내렸다" 싶을 때 되감기 메뉴에서 원하는 복원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핵심: 뭔가 잘못되고 있다 싶으면 일단 Esc로 중단.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이 5가지 외에도 /model, /permissions, /quit 등 다양한 명령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전혀 몰라도 됩니다.
오늘 기억할 것만 정리합니다.
| 명령어 | 한 줄 설명 | 비유 |
|---|---|---|
/help | 명령어 목록 보기 | 내선번호 목록표 |
/cost | 사용 비용 확인 | 데이터 사용량 확인 |
/compact | 대화 압축 정리 | 책상 정리 |
/clear | 대화 전부 초기화 | 책상 교체 |
Esc | 멈추기 / 되감기 | 급브레이크 |
나머지 명령어는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지금은 이 5개로 충분합니다.
AI한테 업무 매뉴얼 만들어주기
핵심CLAUDE.md = AI의 업무 매뉴얼. 3줄이면 충분합니다. 비개발자 전용 템플릿 제공.
왜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할까
"한국어로 써줘." "보고서 형식은 이렇게 해줘." 매번 새로 시작할 때마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CLAUDE.md는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AI한테 미리 써놓는 업무 매뉴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파일 하나만 만들면 AI가 알아서 규칙을 지킵니다.
CLAUDE.md가 뭔가요
프로젝트 폴더에 넣어두는 텍스트 파일입니다. Claude Code가 시작될 때 이 파일을 자동으로 읽고, 거기에 적힌 규칙을 따릅니다.
- CLAUDE.md = 부서 업무 매뉴얼
- Claude Code = 그 매뉴얼을 읽고 일하는 직원
한 번 써두면 매 대화마다 설명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어디에 만드나요
작업 폴더의 최상위에 CLAUDE.md라는 이름으로 만들면 됩니다. Claude Code 안에서 /init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초안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memory를 입력하면 기존 CLAUDE.md를 바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더 쉬운 방법: Claude Code에게 "이 폴더는 시장 조사 프로젝트야. 한국어로 작성하고 결과물은 reports/ 폴더에 저장해줘. 이 내용으로 CLAUDE.md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됩니다.
CLAUDE.md는 여러 곳에 둘 수 있습니다
| 위치 | 적용 범위 | 용도 |
|---|---|---|
./CLAUDE.md | 이 폴더(프로젝트)에서만 적용 | 프로젝트별 규칙 |
~/.claude/CLAUDE.md |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 | 전역 규칙 (예: "항상 한국어로") |
./CLAUDE.local.md | 이 폴더에서만, Git에 안 올라감 | 개인 설정 |
처음에는 프로젝트 폴더에 CLAUDE.md 하나만 만들면 충분합니다. "항상 한국어로 작성해줘" 같은 모든 프로젝트에 공통인 규칙은 나중에 전역 파일로 옮기면 편합니다.
뭘 써야 하나요 — 3줄이면 충분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쓸 필요 없습니다. 세 가지만 적어도 됩니다.
# 업무 규칙
## 이 폴더의 용도
블로그 글 초안을 작성하는 곳입니다.
## 규칙
- 항상 한국어로 작성
- 과장 표현 금지
- 출처 없는 통계 사용 금지
## 하면 안 되는 것
- 고객 실명 노출 금지
- 기존 파일을 물어보지 않고 덮어쓰기 금지
용도, 규칙, 금지사항. 이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나중에 필요할 때 한 줄씩 추가하면 됩니다.
비개발자용 템플릿 — 복사해서 바로 쓰세요
리서치/조사용
# 업무 규칙
## 용도
시장 조사 자료를 정리하는 폴더입니다.
## 규칙
- 한국어로 작성
- 모든 주장에 출처 붙이기
- 결과물 형식: 요약 5줄, 핵심 포인트 5개, 다음 할 일 3개
## 금지
- 출처 없는 수치 인용
- 확인 안 된 정보를 사실처럼 적기
콘텐츠 제작용
# 업무 규칙
## 톤앤매너
- 친근하지만 과장 금지 ("완벽", "혁명" 같은 단어 쓰지 않기)
- 전문 용어는 괄호 안에 짧게 설명 추가
## 파일 저장
- 초안은 drafts/ 폴더에, 파일명은 날짜_주제.md
## 금지
- 경쟁사 실명 언급 금지
- 통계는 출처 없으면 "예시" 표기 필수
업무 문서용
# 업무 규칙
## 형식
- 회의록: 결정사항, 할 일(담당/기한), 미해결 이슈
- 이메일: 요약, 상세, 다음 단계 (3문단)
## 금지
- 개인정보 노출 (전화번호는 010-****-1234 형태로)
- 대외비 문서에서 고객명 반드시 익명화
나중에 추가하면 좋은 것들
쓰다 보면 이런 것들을 추가하게 됩니다.
- 자주 시키는 작업의 순서 (예: "리서치 결과는 항상 요약, 근거, 출처 순서로")
- 자주 참고하는 파일 위치 (예: "브랜드 가이드는 docs/brand.md를 참고해")
- 내 선호사항 (예: "설명은 짧게. 목록보다 문장형으로.")
핵심 정리
CLAUDE.md는 AI한테 주는 업무 매뉴얼입니다. 이 파일 하나만 만들면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작은 3줄이면 충분합니다. 용도, 규칙, 금지사항.
AI가 까먹을 때 — 대화 이어가는 법
컨텍스트 윈도우 = AI의 책상 크기. /compact로 정리정돈하는 법.
"분명히 아까 말했는데 왜 모르지?"
Claude Code를 오래 쓰다 보면 이런 순간이 옵니다. 10분 전에 알려준 내용을 AI가 갑자기 모릅니다. AI가 바보가 된 게 아닙니다. "책상"이 꽉 찬 겁니다.
컨텍스트 윈도우 — AI의 책상 크기
AI는 대화할 때 지금까지 오간 모든 내용을 책상 위에 펼쳐놓고 일합니다. 이 책상의 크기를 "컨텍스트 윈도우"라고 부릅니다.
책상 위에 서류를 쌓아가며 일하는 직원을 상상해보세요. 책상 크기는 정해져 있고, 서류가 계속 쌓이면 가장 오래된 것부터 바닥에 떨어집니다. 바닥에 떨어진 서류는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
AI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화가 길어지면 초반 내용부터 밀려나고, 그 내용은 잊어버립니다.
책상이 꽉 차면 일어나는 일
- 앞에서 했던 지시를 무시합니다
-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 답변 품질이 눈에 띄게 떨어집니다
이건 고장이 아닙니다. 정리해주면 됩니다.
/compact — 왜 필요한가?
책상이 꽉 차면 새 서류를 올릴 공간이 없습니다. /compact는 쌓인 서류를 한 장짜리 요약본으로 바꿔서 공간을 확보합니다. 중요한 내용은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은 버립니다.
정리 없이 계속 대화하면 AI는 초반 지시를 잊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답변 품질이 떨어집니다. 이건 고장이 아니라 책상이 꽉 찬 것이므로, 정리하면 바로 나아집니다.
방향을 지정해서 압축할 수도 있습니다
/compact만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요약하지만, 뒤에 방향을 붙이면 특정 내용을 우선 보존합니다.
/compact 지금까지 정한 규칙 위주로 정리해줘
/compact 파일 변경 내역 중심으로 요약해줘
대화가 길어졌는데 특정 맥락을 꼭 기억시키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참고로 대화가 아주 길어지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압축하기도 합니다. 수동으로 /compact를 먼저 써서 방향을 잡아두는 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듭니다.
사용법은 6번 섹션을 참고하세요.
대화를 끊었다가 다시 이어가기
터미널을 닫았다가 다시 켰을 때, 이전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claude --continue # 바로 직전 대화 이어가기
claude --resume # 과거 대화 목록에서 골라서 이어가기
--continue는 어제 하던 작업을 오늘 계속할 때, --resume은 여러 작업을 번갈아 할 때 유용합니다.
새 대화 vs 이어서 하기
| 상황 | 추천 |
|---|---|
| 완전히 다른 주제로 넘어갈 때 | 새 대화 시작 |
| AI가 앞 내용을 계속 까먹을 때 | 새 대화 + 핵심만 다시 알려주기 |
| 같은 실수가 반복될 때 | 새 대화 |
| 대화가 길어졌지만 같은 작업 중 | /compact 후 계속 |
| 어제 하던 작업을 오늘 이어서 | --continue |
핵심은 간단합니다. AI가 이상해지면 정리하거나 새로 시작합니다.
AI가 갑자기 이상해졌을 때
1단계: /compact로 대화를 정리합니다.
2단계: 그래도 이상하면 새 대화를 시작합니다.
3단계: 새 대화에서 핵심 맥락만 다시 전달합니다.
"지금 시장 조사 보고서를 쓰고 있어.
A사, B사 분석은 끝났고, C사 분석을 해야 해.
이전 결과는 reports/ 폴더에 있어."
비용과의 관계
대화가 길수록 AI가 처리해야 할 양이 많아지고, 속도가 느려지며, 비용도 늘어납니다. /compact를 주기적으로 쓰면 속도와 비용 모두 개선됩니다.
핵심 정리
컨텍스트 윈도우는 AI의 책상 크기입니다. 책상이 꽉 차면 오래된 내용부터 잊어버립니다. /compact로 정리하거나, 새 대화를 시작하세요. 어제 하던 작업은 claude --continue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에러 나왔어요 — 당황하지 마세요
자주 나오는 에러 Top 7을 한국어로 번역. 해결법 포함.
에러가 나왔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
영어로 된 에러 메시지를 만나면 당황스럽지만, 대부분은 간단히 해결됩니다. 자주 만나는 에러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command not found: claude"
뜻: "claude라는 명령어를 찾을 수 없습니다."
설치가 안 됐거나, 터미널을 새로 열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터미널을 완전히 닫고 새로 열어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다시 설치합니다.
Windows (PowerShell):
irm https://claude.ai/install.ps1 | iex
Mac:
curl -fsSL https://claude.ai/install.sh | bash
2. 로그인이 안 됩니다
브라우저가 안 열리면, claude 실행 후 화면에 나오는 인증 URL을 직접 복사해서 브라우저에 붙여넣으세요.
로그인했는데 오류가 반복되면, Claude Code 안에서 /logout을 입력한 뒤 claude를 다시 실행합니다.
3. 응답이 너무 느립니다
대화가 길어져서 AI가 처리해야 할 양이 많아진 겁니다. 고장이 아니라 정상입니다.
/compact
대화를 정리하면 속도가 돌아옵니다. 정리해도 느리면 /clear로 새로 시작하세요.
4. 내가 원하는 대로 안 해줍니다
지시가 모호하면 AI도 헷갈립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모호합니다)
"이거 좀 고쳐줘"
(이렇게 말하면 정확합니다)
"report.md 파일의 3번째 소제목 아래에서
'하지만'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더 부드럽게 바꿔줘.
나머지는 건드리지 마."
같은 문제가 반복되면 CLAUDE.md에 규칙을 적어두세요. (7번 섹션 참고)
5. 파일을 잘못 수정했습니다
Esc 키를 두 번 누르면 되감기(rewind) 메뉴가 열립니다. 메뉴에서 코드 복원, 대화 복원 등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rewind를 입력해도 같은 메뉴가 열립니다.
앞으로 이런 상황을 예방하려면, 큰 작업 전에 Shift+Tab을 눌러보세요. 이 키는 권한 모드를 순환합니다(기본 → 편집허용 → 계획). "계획 모드(plan)"에서는 AI가 실행 전에 전체 작업 계획을 먼저 보여주고, 승인을 받은 뒤에 실행합니다.
6. AI가 이전 내용을 기억 못합니다
대화가 길어져서 초반 내용이 밀려난 겁니다. (8번 섹션의 "컨텍스트 윈도우"가 꽉 찬 상태)
/compact로 대화를 정리하거나, 새 대화를 시작하고 필요한 맥락만 다시 알려주세요.
"지금 market-research.md 파일을 수정하고 있어.
3번째 섹션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해야 해."
터미널을 닫았다가 열었다면 claude --continue로 이전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7. 한글이 깨져서 나옵니다
터미널의 문자 인코딩이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VS Code 터미널을 쓰면 대부분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른 터미널이라면 설정에서 문자 인코딩을 "UTF-8"로 변경하세요. 대부분 터미널 환경설정에 "Character Encoding" 항목이 있습니다.
그래도 안 될 때
Claude Code 안에서 /doctor를 입력하면 설치 상태와 환경을 자동으로 점검해줍니다. 그래도 안 되면 /bug로 Anthropic에 직접 문제를 보고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에러가 나오면 당황하지 마세요. 대부분은 네 가지 중 하나입니다.
- 설치/인증 문제: 다시 설치하거나 /logout 후 재인증
- 대화가 길어서 생기는 문제: /compact 또는 새 대화
- AI가 지시를 잘못 이해한 문제: 더 구체적으로 말하기
- 파일이 잘못 수정된 문제: Esc 두 번(되감기 메뉴) 또는 /rewind
영어 에러가 무서워 보여도 내용은 단순합니다. "이게 없다", "이게 안 된다" 정도입니다.
AI 비용 아끼는 7가지 습관
구체적 금액 예시와 /cost 습관화. 쓸수록 절약되는 팁.
먼저 알아야 할 것: 비용은 어떻게 나오나요?
Claude Code의 요금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 방식 | 설명 | 비용 걱정 |
|---|---|---|
| 구독제 (Pro/Max) | 월 고정 요금 | 거의 없음 |
| API 종량제 | 사용한 만큼 과금 | 관리 필요 |
구독제 사용자는 월정액 안에 Claude Code가 포함되어 있어서, 아래 절약 팁은 "참고용"으로만 봐도 됩니다. API 종량제 사용자라면 꼭 읽어보세요.
"토큰"이 뭔가요?
AI에게 글을 보내거나 답변을 받을 때, 내부적으로 "토큰"이라는 단위가 소모됩니다. 쉽게 말하면 글자 수에 비례하는 사용료입니다.
- 한국어 기준: 약 2~3글자 = 1토큰
- 대화가 길어질수록 토큰이 더 많이 쓰입니다
- 파일을 읽히면 그 분량만큼 토큰이 소모됩니다
핸드폰 데이터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동영상(큰 파일)을 보면 데이터가 확 빠지고, 문자(짧은 질문)는 거의 안 빠지는 것과 같습니다.
비용이 확 뛰는 3가지 상황
1. 큰 파일을 통째로 읽힐 때
1만 줄짜리 문서를 AI에게 읽히면 한 번에 수만 토큰이 날아갑니다. 상당한 토큰이 한 번에 소모될 수 있습니다.
2. 하나의 대화를 너무 오래 이어갈 때
대화가 길어지면 AI가 이전 내용을 전부 기억하려고 매번 다시 읽습니다. 관련 없는 작업까지 같은 대화에서 하면 불필요한 비용이 쌓입니다.
3. 비싼 모델을 간단한 일에 쓸 때
"오늘 날씨 알려줘" 같은 질문에 최고급 모델을 쓰는 것은 택시비 5만 원 내고 편의점에 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절약 습관 7가지
습관 1: /cost로 현재 비용 확인하기
세션 중에 /cost를 입력하면 지금까지 얼마를 썼는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cost
예시 출력:
Total cost: $0.55 (약 750원)
하루에 2~3번만 확인해도 "어, 오늘 좀 많이 썼네?" 하고 알아챌 수 있습니다.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르지만, /cost 명령어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습관 2: 작업이 끝나면 대화 초기화하기
작업 주제가 바뀌면 /clear를 입력해서 대화를 새로 시작하세요.
/clear
이전 대화 내용을 계속 끌고 다니면 그만큼 매번 토큰이 소모됩니다. 새 주제 = 새 대화. 이 습관 하나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습관 3: 대화가 길어지면 /compact로 압축하기
대화를 끊기 어려울 때는 /compact를 사용하세요. 이전 내용을 요약해서 맥락은 유지하면서 토큰 사용량을 줄여줍니다.
/compact 작업 결과 중심으로 요약해줘
긴 대화를 하다가 "뭔가 느려졌다" 싶으면 /compact를 쓸 타이밍입니다.
습관 4: 구체적으로 요청하기
막연한 요청은 AI가 불필요한 파일까지 읽게 만들어 비용이 늘어납니다.
| 비용 많이 드는 요청 | 비용 적게 드는 요청 |
|---|---|
| "이 프로젝트 전체 분석해줘" | "reports 폴더의 3월 보고서만 요약해줘" |
| "문제 찾아줘" | "매출표에서 합계가 안 맞는 부분 확인해줘" |
요청이 구체적일수록 AI가 필요한 파일만 읽고, 토큰 소모가 줄어듭니다. 돈도 아끼고 답변 품질도 올라가니 일석이조입니다.
습관 5: 모델을 작업에 맞게 바꾸기
모든 작업에 고성능 모델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 모델 | 어떤 작업에? | 비용 |
|---|---|---|
| Haiku | 간단한 질문, 요약, 단순 작업 | 가장 저렴 |
| Sonnet | 일반 작업 (기본 추천) | 중간 |
| Opus | 복잡한 분석, 어려운 판단 | 가장 비쌈 |
모델 전환은 간단합니다.
/model haiku
간단한 질문은 Haiku, 본격적인 작업은 Sonnet, 정말 어려운 판단이 필요할 때만 Opus. 식당에서 메뉴 고르듯 작업에 맞는 모델을 고르면 됩니다.
습관 6: CLAUDE.md를 간결하게 유지하기
CLAUDE.md는 AI가 매 응답마다 읽는 파일입니다. 이 파일이 길면 길수록, 매번 더 많은 토큰이 소모됩니다.
예를 들어 19,000토큰짜리 CLAUDE.md를 9,000토큰으로 정리하면, CLAUDE.md가 차지하는 비용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남겨야 할 것과 지워도 되는 것을 구분하세요.
남길 것: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규칙
- 프로젝트 핵심 정보 (1~3줄)
- 자주 쓰는 파일 경로
지울 것:
- 장황한 배경 설명
- "항상 최선을 다해주세요" 같은 당연한 말
- 예시가 3개 이상 반복되는 부분
습관 7: 불필요한 파일 읽기 차단하기
.claudeignore 파일을 만들면, AI가 읽을 필요 없는 파일을 자동으로 건너뜁니다. 대용량 파일을 실수로 읽어서 비용이 폭증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AI에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claudeignore 파일 만들어서 node_modules랑 로그 파일 제외해줘"
모델별 비용 비교
| 모델 | 특징 | 상대 비용 |
|---|---|---|
| Haiku | 빠르고 저렴 | 1배 (기준) |
| Sonnet | 균형 잡힌 성능 | 중간 |
| Opus | 최고 성능 | 가장 비쌈 |
정확한 가격은 수시로 바뀌므로 Anthropic 공식 가격 페이지를 확인하세요.
구독제(Pro/Max)를 쓴다면
월정액 안에 Claude Code 사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토큰 비용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사용량이 많으면 속도 제한(rate limit)이 걸립니다.
- Fast Mode에서 일정 사용량을 초과하면 느린 모드로 전환됩니다
- 매우 긴 컨텍스트(100만 토큰 초과) 사용 시에도 제한이 걸릴 수 있습니다
비용 걱정 없이 다양한 실험을 해보고 싶다면 구독제가 편합니다.
Fast Mode란?
Fast Mode는 같은 모델을 더 빠르게 응답하게 해주는 옵션입니다. /fast를 입력하면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빠른 대신 사용량이 더 빨리 소모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상황에서만 켜는 것을 권장합니다.
/stats로 사용 패턴 확인하기
/stats를 입력하면 일별 사용량, 세션 기록, 연속 사용일, 선호 모델 등을 볼 수 있습니다. /cost가 현재 세션의 비용 금액을 보여준다면, /stats는 전반적인 사용 패턴을 보여줍니다. 구독자에게는 /stats가 더 유용합니다.
정리: 7가지 절약 체크리스트
1. /cost로 현재 비용 수시로 확인
2. 작업 주제가 바뀌면 /clear로 대화 초기화
3. 대화가 길어지면 /compact로 압축
4. 요청은 구체적으로 (파일명, 범위 명시)
5. 간단한 작업은 저렴한 모델(Haiku) 사용
6. CLAUDE.md는 핵심만 남기고 다이어트
7. .claudeignore로 불필요한 파일 읽기 차단
작업 내용 안전하게 저장하는 법
Git = 무제한 Ctrl+Z. '저장해줘 → 올려줘' 3단계로 끝.
한 줄 요약
Git은 무제한 Ctrl+Z다. 실수해도 언제든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왜 저장이 중요한가요?
AI와 함께 문서를 수정하다 보면, 파일이 계속 바뀝니다. 별도 저장 없이 작업하면 이런 상황이 생깁니다.
- 어제 잘 되던 파일이 오늘 왜 바뀌었는지 모른다
- AI가 실수로 중요한 내용을 지워도 되돌릴 수 없다
- "아까 그 버전이 더 좋았는데..." 하고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Git은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모든 변경 기록을 저장해두고, 언제든 과거로 되돌릴 수 있는 도구입니다.
Google Drive랑 뭐가 다른가요?
딱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 Google Drive | Git | |
|---|---|---|
| 파일을 수정하면 |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올라감 | 직접 저장하고, 직접 올려야 함 |
Google Drive는 수정하면 알아서 저장됩니다. Git은 내가 "저장해"라고 말해야 저장됩니다. 번거로워 보이지만, 덕분에 원하는 시점만 골라서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핵심 3단계: 저장해줘, 올려줘, 끝
Git에서 매일 하는 일은 딱 3단계입니다.
1단계: 변경 확인
"지금 뭐가 바뀌었어?"
AI에게 물어보면 바뀐 파일 목록을 보여줍니다. 수정 전에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2단계: 저장하기 (Commit)
"저장해줘"
바뀐 내용을 내 컴퓨터에 기록합니다. 이때 "로그인 페이지 수정", "오타 수정" 같은 짧은 설명을 붙입니다. 나중에 "그때 뭘 바꿨더라?" 할 때 이 설명이 큰 도움이 됩니다.
비유하면, 파일을 상자에 넣고 라벨을 붙이는 것과 같습니다.
3단계: 올리기 (Push)
"올려줘"
저장한 내용을 GitHub(클라우드)에 업로드합니다. 컴퓨터가 고장 나도 GitHub에 백업이 남아 있으니 안심입니다.
비유하면, 라벨 붙인 상자를 택배로 창고에 보내는 것입니다.
GitHub는 뭔가요?
GitHub는 Git으로 저장한 기록을 보관하는 클라우드 창고입니다. Google Drive의 "파일 버전"처럼, 언제 누가 뭘 바꿨는지 기록이 남습니다.
무료 계정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 개인 파일은 비공개 설정이 가능합니다.
Git 용어 5개만 알면 충분합니다
| 용어 | 쉬운 말 | 비유 |
|---|---|---|
| Repository | 프로젝트 저장소 | 하나의 프로젝트 폴더 |
| Commit | 저장하기 | 상자에 넣고 라벨 붙이기 |
| Push | 올리기 | 상자를 클라우드 창고로 보내기 |
| Pull | 가져오기 | 창고에서 최신 상자 받아오기 |
| Branch | 작업 공간 | 원본을 건드리지 않는 연습장 |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AI에게 바로 물어보면 됩니다.
"commit이 뭐야?"
"push랑 commit 차이 알려줘"
비개발자를 위한 대안도 있습니다
Git이 아직 부담스럽다면, 더 간단한 방법도 있습니다.
| 상황 | 방법 |
|---|---|
| 문서 버전 기록 | Google Docs나 Notion의 "버전 기록" 기능 사용 |
| 작업 전 백업 | AI에게 "reports 폴더를 백업해줘"라고 말하기 |
| 되돌리기 | Claude Code에서 Esc 한 번으로 중단, 두 번으로 되감기 메뉴(코드/대화 복원) |
다만, 프로젝트가 커지거나 AI와 본격적으로 협업한다면 Git을 추천합니다. 위 3단계("저장해줘" / "올려줘")만 익히면 충분합니다.
하루 루틴 예시
작업 시작:
Claude Code 실행
작업 중간중간:
파일 수정 후 "저장해줘" → "올려줘"
(중요한 작업 전에는 "지금 뭐가 바뀌었어?"로 확인)
작업 마무리:
"저장해줘" → "올려줘" (이 두 단계를 꼭 같이)
이 루틴만 지키면 AI와 작업한 내용이 항상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실수로 파일이 망가져도 언제든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API 키가 실수로 올라가지 않게
Git을 처음 쓸 때 가장 흔한 실수가 비밀번호나 API 키가 담긴 파일을 GitHub에 올리는 것입니다. .gitignore라는 파일을 만들면, 특정 파일을 자동으로 제외할 수 있습니다.
AI에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env 파일이 GitHub에 안 올라가게 설정해줘"
정리
- Git = 무제한 되돌리기 버튼
- 매일 하는 일은 "저장해줘" → "올려줘" 두 마디
- GitHub = 클라우드 백업 창고
- 비개발자도 이 3가지만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말로 앱 만드는 시대 — 바이브코딩이란?
트렌드코드를 모르는데 앱을 만든다? 실제 사례와 한계까지 솔직하게.
"앱을 만들려면 코딩을 배워야 한다"는 상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바이브코딩은 코드를 한 줄도 모르는 사람이 AI에게 말로 설명해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바이브코딩이 뭔가요?
"바이브(vibe)"는 분위기, 느낌이라는 뜻입니다. 바이브코딩은 말 그대로 "느낌으로 코딩한다"는 뜻이에요. 2025년에 테슬라 AI 총괄 출신 Andrej Karpathy가 이름을 붙인 개념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 기존 코딩: 프로그래밍 언어 문법을 외우고, 직접 코드를 타이핑하고, 에러를 스스로 고쳐야 함
- 바이브코딩: "로그인 기능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결과를 보고 피드백하면 됨
비유하자면, 기존 코딩은 직접 요리하는 것이고 바이브코딩은 셰프에게 "매운 파스타 만들어주세요"라고 주문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내가 할 일은 뭘 먹고 싶은지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뿐입니다.
바이브코더 vs 개발자
| 구분 | 개발자 | 바이브코더 |
|---|---|---|
| 코드 | 직접 작성 | AI에게 지시 |
| 에러 수정 | 에러 메시지를 분석해서 직접 고침 | "에러 나는데 고쳐줘"라고 말함 |
| 핵심 역할 | 구현 | 기획과 검수 |
| 필요한 능력 | 프로그래밍 언어 지식 | 내가 뭘 원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 |
바이브코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코딩 실력이 아닙니다. "뭘 만들고 싶은지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전부입니다.
진짜로 뭘 만들 수 있나요?
생각보다 많은 걸 만들 수 있습니다.
- 개인용 웹사이트나 블로그
- 간단한 업무 자동화 도구 (예: 엑셀 데이터를 자동 정리하는 스크립트)
- 할 일 관리 앱, 메모 앱 같은 간단한 앱
- 시제품(프로토타입)을 빠르게 만들어서 아이디어 검증
-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문서를 자동으로 만드는 도구
참고로 이 사이트도 바이브코딩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솔직한 한계
장점만 말하면 불공정합니다. 한계도 알아야 합니다.
- 대규모 서비스(수만 명이 쓰는 앱)는 전문 개발자의 검수가 필요합니다.
- 결제, 개인정보 처리 같은 민감한 기능은 반드시 전문가 리뷰를 거쳐야 합니다.
- AI가 만든 코드를 내가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고치기 어렵습니다.
- "만드는 것"과 "계속 유지보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결론: 바이브코딩으로 시작하되, 서비스가 커지면 개발자와 협업하는 게 현명합니다.
바이브코딩 잘하는 4가지 방법
1. 기획이 반이다
"앱 만들어줘"는 너무 막연합니다. 아래처럼 구체적으로 말해야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나쁜 예시: "사진 앱 만들어줘"
좋은 예시: "사진을 날짜별로 정리하는 웹앱 만들어줘. 사진을 드래그해서 올리면 촬영 날짜를 기준으로 자동 분류해줘."
2. 작게 시작해서 키워라
한 번에 완성품을 만들려고 하면 실패 확률이 높습니다. "로그인 화면 먼저" -> "목록 화면 추가" -> "검색 기능 추가" 순서로 하나씩 만들어가세요.
3. 결과를 직접 확인하라
AI가 만든 결과물을 반드시 직접 실행해서 확인하세요. "잘 됐어", "이 부분은 색깔을 바꿔줘" 같은 피드백을 주면 품질이 계속 올라갑니다.
4.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저장 기능(Git)을 쓰면 언제든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실패해도 잃을 것이 없으니 과감하게 시도해보세요.
실전 예시: 할 일 관리 앱 만들기
실제로 바이브코딩으로 앱을 만드는 흐름은 이렇습니다.
1단계 -- 기획: "할 일을 추가하고 완료 체크할 수 있는 간단한 웹앱 만들어줘. 날짜별로 정렬되면 좋겠어."
2단계 -- AI가 코드 생성: AI가 필요한 코드를 만들고 파일을 저장합니다.
3단계 -- 확인과 피드백: 브라우저에서 결과를 확인합니다. "버튼 색을 파란색으로 바꿔줘", "완료한 항목은 아래로 내려줘" 같은 피드백을 대화로 전달합니다.
4단계 -- 저장: 마음에 드는 상태가 되면 저장합니다.
이 과정 전체가 코드 한 줄 쓰지 않고 대화만으로 이루어집니다.
한 줄 요약
바이브코딩은 코드를 모르는 사람이 AI에게 지시해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핵심은 코딩 실력이 아니라 "뭘 만들 건지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CC101을 기반으로 비개발자용으로 재작성되었습니다. CC BY-NC 4.0
나만의 AI 사무실 꾸미기
비개발자 워크스페이스 3종: 블로그 운영 / 1인 사업 관리 / 학습·리서치.
AI 사무실이란?
보통 AI를 쓸 때는 매번 처음부터 시작합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고, 이런 걸 해줘"를 매번 설명해야 합니다.
AI 사무실(워크스페이스)은 다릅니다. AI가 내 역할, 규칙, 작업 방식을 미리 알고 있어서, 열자마자 바로 일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출근하면 내 자리에 모든 게 세팅되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사무실을 구성하는 4가지
| 구성 요소 | 역할 | 비유 |
|---|---|---|
| CLAUDE.md | AI의 역할과 규칙 | 사무실 벽에 붙은 업무 가이드 |
| 폴더 구조 | 작업물이 쌓이는 체계 | 서류함과 파일 분류 |
| Skills | 반복 작업 자동화 | 자주 쓰는 업무 매크로 |
| Hooks | 위험한 행동 자동 차단 | 사무실 잠금장치 |
CLAUDE.md로 규칙을 알려주고, Skills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Hooks로 위험한 행동을 확실히 막습니다. 모든 규칙을 CLAUDE.md에 넣기보다, Skills로 분산하고 Hooks로 강제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비개발자를 위한 워크스페이스 3종
1. 블로그 운영 워크스페이스
블로그 글쓰기를 주로 하는 분을 위한 구성입니다.
폴더 구조 예시:
my-blog/
drafts/ --> 초안 보관
published/ --> 발행 완료된 글
images/ --> 이미지 소재
references/ --> 참고 자료
CLAUDE.md --> AI 규칙 파일
CLAUDE.md 템플릿:
# 블로그 운영 워크스페이스
## 역할
블로그 글쓰기를 돕는 AI 파트너
## 핵심 규칙
- 친근하고 읽기 쉬운 문체 사용
- 한 문단은 3줄 이내로 짧게
- 근거 없는 주장 금지
- 초안은 반드시 drafts/ 폴더에 저장
## 타겟 독자
[여기에 내 블로그 독자층 작성]
## 글쓰기 순서
1. 주제 정하기 -> 개요 작성
2. 초안 작성 -> drafts/에 저장
3. 퇴고 후 published/로 이동
자주 쓰는 명령:
"오늘 블로그 주제 3개 추천해줘"
"이 초안 읽고 더 읽기 쉽게 다듬어줘"
"drafts 폴더에 새 글 초안 만들어줘"
2. 1인 사업 관리 워크스페이스
매출 관리, 고객 응대, 일정 정리 등을 하는 1인 사업자용입니다.
폴더 구조 예시:
my-business/
clients/ --> 고객별 자료
finances/ --> 매출/지출 기록
templates/ --> 이메일, 견적서 양식
weekly/ --> 주간 보고서
CLAUDE.md --> AI 규칙 파일
CLAUDE.md 템플릿:
# 1인 사업 관리 워크스페이스
## 역할
사업 운영을 돕는 AI 비서
## 핵심 규칙
- 고객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는 절대 외부 공유 금지
- 금액 관련 작업은 반드시 확인 후 실행
- 이메일 초안은 발송 전 내게 먼저 보여주기
- 주간 보고서는 매주 weekly/ 폴더에 저장
## 사업 정보
- 업종: [업종 작성]
- 주요 서비스: [서비스 작성]
## 자주 하는 업무
- 견적서 작성 (templates/ 양식 사용)
- 주간 매출 정리
- 고객 이메일 답변 초안
자주 쓰는 명령:
"이번 주 매출 정리해줘"
"이 고객에게 보낼 견적서 초안 만들어줘"
"주간 보고서 작성해줘"
3. 학습/리서치 워크스페이스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거나 정보를 조사하는 분을 위한 구성입니다.
폴더 구조 예시:
my-research/
inbox/ --> 읽을 자료 모아두기
notes/ --> 정리된 노트
reports/ --> 완성된 리서치 결과
sources/ --> 출처 모음
CLAUDE.md --> AI 규칙 파일
CLAUDE.md 템플릿:
# 학습/리서치 워크스페이스
## 역할
리서치와 학습을 돕는 AI 튜터
## 핵심 규칙
- 출처 없는 정보는 반드시 "확인 필요"라고 표기
- 어려운 개념은 일상 비유와 함께 설명
- 리서치 결과는 reports/ 폴더에 저장
- 참고한 자료의 출처를 항상 기록
## 관심 분야
[여기에 공부하고 있는 주제 작성]
## 정리 방식
- 새 자료 -> inbox/에 저장
- 핵심 정리 -> notes/에 요약
- 최종 결과 -> reports/에 보고서
자주 쓰는 명령:
"이 기사 핵심만 3줄로 요약해줘"
"AI 트렌드에 대해 리서치해줘"
"notes 폴더에 오늘 배운 내용 정리해줘"
나만의 사무실 만들기 - 3단계
1단계: 목적 정하기
먼저 이 질문에 답해보세요.
- 나는 AI로 주로 어떤 작업을 하는가?
- 어떤 규칙을 매번 일관되게 지키고 싶은가?
- 결과물이 어디에 쌓이면 찾기 편한가?
2단계: 폴더 만들고 CLAUDE.md 작성하기
AI에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my-blog 폴더 만들고, 그 안에 drafts, published, references 폴더 만들어줘"
"CLAUDE.md 파일 만들어줘. 블로그 글쓰기 도우미 역할이야"
위의 3가지 템플릿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서 수정하면 빠릅니다.
3단계: 쓰면서 개선하기
워크스페이스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쓰면서 불편한 점이 생기면 CLAUDE.md를 수정하고, 반복 작업이 보이면 규칙을 추가하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딱 맞는 환경으로 진화합니다.
CLAUDE.md 작성 팁
짧을수록 좋습니다
CLAUDE.md는 AI가 매번 읽는 파일이므로, 핵심만 담는 것이 좋습니다. 10줄짜리 명확한 규칙이 100줄짜리 장황한 설명보다 낫습니다.
"하지 마" 규칙이 중요합니다
"좋은 글을 써줘"보다 "전문 용어 쓰지 마", "한 문단 3줄 넘기지 마"처럼 구체적인 금지 규칙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실제 작업하면서 추가하세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마세요. 3~5줄로 시작해서, AI가 내 의도와 다르게 행동할 때마다 규칙을 하나씩 추가하면 됩니다.
정리
- 워크스페이스 = AI가 내 규칙을 미리 아는 맞춤 환경
- 구성 요소는 4가지: CLAUDE.md + 폴더 구조 + Skills + Hooks
- 블로그, 사업 관리, 리서치 중 자신에게 맞는 것부터 시작
- 처음엔 간단하게, 쓰면서 점점 발전시키기
AI한테 능력 추가하기 — 확장 기능
심화스마트폰에 앱 설치하듯. IDE 확장, Skills, MCP로 능력 확장.
Claude Code는 기본 상태로도 코드 작성, 파일 편집, 터미널 명령 실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듯, 새로운 능력을 추가하면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많아집니다.
Claude Code에 능력을 추가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IDE 확장 — 에디터 안에서 바로 쓰기
VS Code나 JetBrains 같은 코드 편집기를 쓰고 있다면,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편집기 안에서 바로 Claud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VS Code의 경우:
- VS Code 왼쪽 사이드바에서 확장(Extensions)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 검색창에 "Claude Code"를 입력합니다.
- "설치(Install)" 버튼을 누릅니다.
설치하면 편집기 안에서 코드를 선택한 뒤 바로 Claude에게 질문하거나,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을 따로 열 필요가 없어집니다.
JetBrains (IntelliJ, WebStorm 등)의 경우:
- 설정(Settings)에서 Plugins를 엽니다.
- "Claude Code"를 검색해서 설치합니다.
스마트폰 비유로 말하면, 터미널에서 쓰는 Claude Code가 "기본 전화 앱"이라면, IDE 확장은 "카카오톡처럼 더 편한 인터페이스"를 얹는 것입니다.
2. Skills — 나만의 명령어 만들기
Skills는 자주 쓰는 작업을 슬래시 명령어로 저장해두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의 단축어(Shortcuts) 앱과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 매번 "이 코드를 검토하고, 버그가 있으면 알려줘"라고 길게 입력하는 대신, /review라는 명령어 하나로 같은 일을 시킬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
프로젝트 폴더 안에 .claude/skills/스킬이름/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SKILL.md 파일을 저장합니다.
내 프로젝트/
.claude/
skills/
review/
SKILL.md
SKILL.md 파일 안에는 Claude가 따라야 할 지침을 자연어로 적으면 됩니다.
코드를 검토해주세요.
- 버그가 있으면 위치와 수정 방법을 알려주세요.
- 성능 문제가 있으면 개선안을 제시해주세요.
- 결과는 표 형태로 정리해주세요.
저장한 뒤 Claude Code에서 /review라고 입력하면 이 지침대로 동작합니다.
코딩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지침은 평소 말하듯 한국어로 적으면 됩니다.
3. MCP 서버 — 외부 도구 연결하기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Claude Code에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은행 앱을 설치하면 은행 서비스를 쓸 수 있듯이, MCP 서버를 연결하면 Claude가 외부 서비스의 데이터를 읽고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연결 가능한 서비스 예시:
| 서비스 | Claude가 할 수 있게 되는 일 |
|---|---|
| Google Drive | 파일 검색, 문서 읽기 |
| Google Calendar | 일정 조회, 일정 추가 |
| GitHub | 이슈 관리, PR 생성 |
| 데이터베이스 | 데이터 조회, 수정 |
설정 방법:
프로젝트 폴더에 .mcp.json 파일을 만들고, 연결할 서비스 정보를 적습니다.
{
"mcpServers": {
"서비스이름": {
"command": "실행 명령어",
"args": ["필요한", "설정값"]
}
}
}
구체적인 설정값은 각 MCP 서버의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한 번 설정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방법 비교
| 방법 | 난이도 | 비유 |
|---|---|---|
| IDE 확장 | 쉬움 | 앱스토어에서 앱 설치 |
| Skills | 보통 | 단축어 앱에 자동화 저장 |
| MCP 서버 | 어려움 | 은행 앱 연동 설정 |
처음이라면 IDE 확장부터 시작하세요. 익숙해지면 Skills로 반복 작업을 줄이고, 필요할 때 MCP 서버로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면 됩니다.
한 줄 요약
Claude Code는 IDE 확장, Skills, MCP 서버 세 가지 방법으로 능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듯, 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붙여나가면 됩니다.
이 글은 CC101을 기반으로 비개발자용으로 재작성되었습니다. CC BY-NC 4.0
AI한테 내 캘린더·파일을 연결하는 법
심화MCP = AI용 USB 포트. 설정 JSON 그대로 복사하세요.
AI에게 "오늘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실제로 내 캘린더를 확인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MCP를 설정하면 이게 가능해집니다.
MCP가 뭔가요?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에게 외부 도구를 연결해주는 표준 방식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AI용 USB 포트입니다. 컴퓨터에 USB로 프린터, 마우스, 외장하드를 꽂듯이, AI에 MCP로 구글 캘린더, Notion, 파일 시스템 같은 도구를 꽂을 수 있습니다. 한번 연결하면 AI가 그 도구를 직접 다룰 수 있게 됩니다.
MCP가 없을 때 vs 있을 때
| MCP 없을 때 (수동) | MCP 있을 때 (자동) |
|---|---|
| Notion에서 회의록을 복사해서 AI에게 붙여넣기 | "회의 내용 Notion에 정리해줘" 한마디면 끝 |
| 구글 시트에 데이터를 손으로 입력 | "이 데이터 시트에 정리해줘" |
| 웹사이트 5개를 각각 방문해서 정보 복사 | "이 5개 사이트 비교해서 표 만들어줘" |
| 슬랙 대화를 복사해서 요약 요청 | "오늘 마케팅 채널 대화 요약해줘" |
핵심은 복사-붙여넣기 작업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비개발자가 쓸 수 있는 MCP 3가지
복잡한 것은 건너뛰고, 실제로 바로 써볼 수 있는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Notion 연결
Notion을 쓰고 있다면 가장 먼저 연결해볼 만합니다. 회의록 정리, 리서치 결과 저장,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AI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연결 명령어:
claude mcp add --transport http notion https://mcp.notion.com/mcp
연결하면 이런 게 가능합니다.
- "Notion 회의록 DB에서 이번 주 항목만 모아서 요약해줘"
- "이 리서치 결과를 Notion 경쟁사 분석 페이지에 추가해줘"
2. Slack 연결
Slack 채널의 대화를 AI가 직접 읽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claude.ai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설정 페이지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연결하면 이런 게 가능합니다.
- "마케팅 채널 오늘 논의 요약하고 공지 초안 써줘"
- "이번 주 중요 결정사항만 뽑아줘"
3. 웹 검색 연결
AI가 직접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비교 분석하는 작업에 유용합니다.
연결하면 이런 게 가능합니다.
- "경쟁사 5곳 가격 변동 확인해서 표로 정리해줘"
- "이 제품의 최신 리뷰 5개 요약해줘"
MCP 연결하는 법
대부분의 서비스는 아래 명령어 한 줄로 연결됩니다.
claude mcp add --transport http 이름 주소
"이름"은 내가 알아보기 쉽게 붙이는 별명이고, "주소"는 해당 서비스가 제공하는 MCP 주소입니다. 예를 들어 Notion이라면 claude mcp add --transport http notion https://mcp.notion.com/mcp입니다.
연결된 MCP 관리하기
| 하고 싶은 일 | 명령어 |
|---|---|
| 연결된 서버 목록 보기 | claude mcp list |
| 특정 서버 상세 정보 확인 | claude mcp get notion |
| 서버 연결 해제 | claude mcp remove notion |
| Claude Code 안에서 상태 확인 | /mcp |
인증이 필요한 서비스 연결
Notion, Slack 같은 서비스는 계정 인증이 필요합니다. 서버를 추가한 후 Claude Code에서 /mcp를 입력하면 브라우저가 열립니다. 로그인하고 권한을 허용하면 끝입니다. 이후에는 자동으로 인증이 유지되므로 매번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의할 점
MCP는 AI에게 외부 서비스 접근 권한을 주는 것입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신뢰할 수 있는 MCP 서버만 설치하세요. 공식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서버가 가장 안전합니다.
- 출처가 불분명한 서버는 설치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 MCP 서버는 AI를 통해 내 파일, 데이터베이스, 외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권한 범위를 인지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한 줄 요약
MCP는 AI에게 USB 포트를 달아주는 것과 같습니다. 구글 캘린더, Notion, Slack 같은 도구를 연결하면 복사-붙여넣기 없이 AI가 직접 다뤄줍니다.
이 글은 CC101을 기반으로 비개발자용으로 재작성되었습니다. CC BY-NC 4.0
AI가 위험한 일 못하게 막는 법
심화잠금장치 3개만 설정하면 안전합니다. 복사-붙여넣기 설정 파일 제공.
Claude Code는 파일을 만들고, 수정하고, 삭제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만큼 실수도 클 수 있습니다. Hooks는 이런 위험한 행동을 자동으로 막아주는 잠금장치입니다.
직접 코딩할 필요 없습니다. Claude Code에게 설정해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Hooks가 뭔가요?
현관문에 이중 잠금장치가 있는 것처럼, Claude Code에도 안전장치를 걸 수 있습니다. AI가 무언가를 실행하려는 순간, 미리 정해둔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차단하거나 허용하는 기능입니다.
AI의 "판단"에 맡기는 게 아니라, 규칙으로 확실하게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요 잠금장치
실행 전 검사 (PreToolUse) -- AI가 명령을 실행하기 직전에 검사합니다. 위험한 명령이면 실행 자체를 막습니다. 예를 들어 파일 삭제 명령을 쓰려고 하면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실행 후 기록 (PostToolUse) -- AI가 작업을 마친 직후에 작동합니다. 무슨 작업을 했는지 기록하거나 정리 작업을 자동으로 해줍니다.
완료 알림 (Stop) -- AI가 모든 작업을 끝냈을 때 소리로 알려줍니다.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끝났어요" 신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Notification(알림), SessionStart(세션 시작 시), UserPromptSubmit(메시지 전송 시), PreCompact(압축 전) 등의 이벤트가 있습니다.
핵심 규칙: exit 코드
Hook 스크립트는 종료 코드(exit code)로 결과를 전달합니다.
exit 0= 정상, 실행 허용exit 1= 경고 표시하되 실행은 허용 (non-blocking error)exit 2= 차단, 실행 거부
이 규칙을 이용해서 "특정 조건일 때만 차단"하는 정밀한 안전장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 Claude Code에게 시키기
아래 문장을 Claude Code에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으세요.
위험한 명령 차단 설정:
위험한 명령어(rm, git reset --hard, git push --force, DROP TABLE) 실행 전에
자동으로 차단하는 hooks를 settings.json에 설정해줘.
Python 없이 bash 명령어로만 동작하게 해줘.
작업 완료 알림 설정:
작업이 끝나면 소리로 알려주는 Stop hook을 settings.json에 추가해줘.
Claude Code가 알아서 settings.json 파일을 만들고 설정해줍니다.
직접 설정하고 싶다면
settings.json 파일에 아래 내용을 복사해서 넣으면 됩니다.
설정 파일 위치:
- Windows:
C:\Users\내이름\.claude\settings.json - Mac/Linux:
~/.claude/settings.json
아래는 완료 알림만 설정하는 간단한 예시입니다.
Mac/Linux:
{
"hooks": {
"Stop": [
{
"matcher": "",
"hooks": [
{
"type": "command",
"command": "afplay /System/Library/Sounds/Glass.aiff"
}
]
}
]
}
}
Windows:
{
"hooks": {
"Stop": [
{
"matcher": "",
"hooks": [
{
"type": "command",
"command": "powershell -c \"(New-Object Media.SoundPlayer 'C:\\Windows\\Media\\notify.wav').PlaySync()\""
}
]
}
]
}
}
이 설정 하나면 Claude Code가 작업을 끝낼 때마다 알림음이 울립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 증상 | 해결 방법 |
|---|---|
| Hook이 작동하지 않음 | settings.json 파일 위치와 JSON 형식이 올바른지 확인 |
| 설정이 어렵게 느껴짐 | Claude Code에게 "hooks 설정해줘"라고 말하면 대신 해줍니다 |
정리
Hooks는 AI가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막는 잠금장치입니다. 직접 코드를 작성할 필요 없이, Claude Code에게 "위험한 명령 차단하는 hooks 설정해줘"라고 말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완료 알림 하나만 설정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주 하는 일을 한마디로 끝내기
심화레시피 카드 비유. 완성된 스킬 예시 제공.
매번 같은 요청을 길게 타이핑하고 계신가요? "지난번처럼 회의록 정리해줘, 형식은 이렇고, 이런 식으로..." 이런 설명을 반복하는 건 시간 낭비입니다.
Skills를 사용하면 자주 하는 작업을 레시피 카드처럼 저장해두고, 한마디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Skills가 뭔가요?
요리할 때 레시피 카드가 있으면 매번 재료와 순서를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Skills도 마찬가지입니다. AI에게 시키는 작업 절차를 한 번 적어두면, 다음부터는 짧은 명령어 하나로 실행됩니다.
예를 들어 /번역해줘라고 입력하면, 미리 정해둔 번역 규칙에 따라 AI가 바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일반 대화와 뭐가 다른가요?
| 일반 대화 | Skills |
|---|---|
| 매번 "이런 형식으로, 이런 톤으로" 설명 | 한 번 저장하면 끝 |
| 할 때마다 결과가 조금씩 다름 | 항상 같은 절차로 실행 |
| 나만 사용 가능 | 다른 사람과 공유 가능 |
Skills로 없어지는 반복 작업
| 지금 하는 방식 | Skills 설정 후 |
|---|---|
| 회의 끝나고 녹음 파일 정리 요청할 때마다 형식 설명 | /회의록 파일이름 한 번이면 끝 |
| 번역할 때마다 "전문 용어는 그대로, 마크다운 유지해줘" 설명 | /번역 파일이름 |
| SNS 글 쓸 때마다 브랜드 톤 설명 | /SNS글 주제 |
| 주간 보고서 형식 매번 알려주기 | /주간보고 |
만드는 방법
Skills는 SKILL.md라는 파일 하나로 만듭니다. 3단계만 따라하면 됩니다.
1단계: 폴더 만들기
컴퓨터 어디에서든 사용하고 싶다면 아래 경로에 폴더를 만드세요.
- Windows:
C:\Users\내이름\.claude\skills\번역\ - Mac:
~/.claude/skills/translate/
2단계: SKILL.md 파일 작성
위 폴더 안에 SKILL.md 파일을 만들고, 아래처럼 작성합니다.
---
name: translate
description: 파일이나 텍스트를 번역합니다. 번역이 필요할 때 사용.
---
$ARGUMENTS를 한국어로 번역하세요.
- 전문 용어, 코드, 명령어는 원문 그대로 유지
- 마크다운 구조 보존
- 번역 결과를 원본과 같은 이름에 언어 코드를 붙여서 저장
$ARGUMENTS는 여러분이 명령어 뒤에 적는 내용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번역 README.md라고 입력하면 $ARGUMENTS 자리에 README.md가 들어갑니다.
3단계: 실행
Claude Code에서 아래처럼 입력하면 됩니다.
/translate README.md
또는 자연스럽게 "이 파일 번역해줘"라고 말해도 AI가 알아서 해당 Skills를 찾아 실행합니다.
완성된 예시 3개
직접 만들기 어렵다면, 아래 예시를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하세요.
예시 1: 회의록 자동 정리
폴더:
- Mac/Linux:
~/.claude/skills/meeting/SKILL.md - Windows:
C:\Users\내이름\.claude\skills\meeting\SKILL.md
---
name: meeting
description: 회의 내용을 정리합니다. 회의 후 정리할 때 사용.
---
$ARGUMENTS 내용을 아래 형식으로 회의록을 작성하세요:
1. 날짜와 참석자
2. 주요 논의 내용 (3~5줄 요약)
3. 결정된 사항
4. 담당자별 할 일 (이름: 할 일, 기한)
실행: /meeting 오늘 마케팅 회의에서 신제품 출시일을 3월로 확정했고...
예시 2: SNS 글 자동 생성
폴더:
- Mac/Linux:
~/.claude/skills/sns-post/SKILL.md - Windows:
C:\Users\내이름\.claude\skills\sns-post\SKILL.md
---
name: sns-post
description: 주어진 내용을 SNS 게시물로 변환합니다. SNS 글이 필요할 때 사용.
---
$ARGUMENTS를 SNS 게시물로 변환하세요:
1. 인스타그램 버전 (친근한 어조, 300자 이내)
2. 링크드인 버전 (전문적 어조, 500자 이내)
3. X(트위터) 버전 (280자 이내, 핵심만)
각 버전을 구분선으로 나눠서 보여주세요.
실행: /sns-post 우리 팀이 새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6개월간 준비한...
예시 3: 이메일 초안 작성
폴더:
- Mac/Linux:
~/.claude/skills/email/SKILL.md - Windows:
C:\Users\내이름\.claude\skills\email\SKILL.md
---
name: email
description: 업무 이메일 초안을 작성합니다. 이메일을 써야 할 때 사용.
---
$ARGUMENTS 내용으로 업무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세요:
- 제목: 핵심을 15자 이내로
- 본문: 인사 → 용건 → 요청사항 → 마무리 순서
- 톤: 정중하지만 간결하게
- 불필요한 미사여구 제거
실행: /email 거래처에 납품 일정 1주일 연기 요청
SKILL.md 파일의 핵심 구성
---
name: 스킬이름 # 슬래시 명령어로 사용할 이름
description: 설명 # AI가 언제 이 스킬을 쓸지 판단하는 기준
---
여기에 AI가 따를 지시사항을 작성합니다.
$ARGUMENTS 자리에 사용자 입력이 들어갑니다.
description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를 명확히 적으면 AI가 자동으로 알아서 실행하기도 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 증상 | 해결 방법 |
|---|---|
| 스킬이 실행되지 않음 | SKILL.md 파일 위치와 폴더 구조 확인 |
| 스킬이 너무 자주 자동 실행됨 | description을 더 구체적으로 수정 |
| 자동 실행을 막고 싶음 | disable-model-invocation: true 추가 |
정리
Skills는 자주 하는 작업을 레시피처럼 저장해두는 기능입니다. SKILL.md 파일 하나만 만들면, 그 다음부터는 /명령어 한 번으로 실행됩니다. 위의 예시 3개를 그대로 복사해서 시작해보세요.
AI 여러 명한테 동시에 일 시키기
심화팀장이 팀원 3명한테 각각 다른 일 시키는 것. 처음엔 안 써도 됩니다.
지금까지는 AI 한 명에게 하나씩 일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할 일이 많아지면, 여러 명에게 동시에 나눠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브에이전트(Sub-agents)가 바로 그 기능입니다.
서브에이전트가 뭔가요?
팀장이 프로젝트를 받으면 혼자 다 하지 않습니다. "리서치는 A에게, 번역은 B에게, 검토는 C에게" 이렇게 나눠 맡깁니다.
서브에이전트도 같은 원리입니다. 메인 AI(팀장)가 작업을 받으면, 여러 AI(팀원)에게 나눠서 동시에 처리하게 합니다. 각 팀원은 자기 맡은 일만 집중하고, 결과만 팀장에게 보고합니다.
처음에는 안 써도 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서브에이전트는 처음부터 필요한 기능이 아닙니다. AI 한 명에게 일을 시키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작업은 충분히 처리됩니다.
다음 상황이 생겼을 때 도입을 생각해보세요.
- AI가 한 번에 처리하기엔 작업량이 너무 많을 때
- 서로 관련 없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빨리 끝내고 싶을 때
- 특정 작업에는 파일 읽기만 허용하는 등 권한을 분리하고 싶을 때
어떤 상황에서 쓰면 좋나요?
서브에이전트가 효과적인 경우
| 상황 | 이유 |
|---|---|
| PDF 10개를 각각 요약해야 할 때 | 동시에 처리하면 10배 빠름 |
| 경쟁사 A, B, C를 동시에 조사할 때 | 순서대로 하면 3배 오래 걸림 |
| 리서치 따로, 번역 따로, 검토 따로 | 각자 전문 분야에만 집중 |
그냥 AI 한 명에게 시키는 게 나은 경우
| 상황 | 이유 |
|---|---|
| 중간중간 확인하며 진행해야 할 때 | 서브에이전트는 독립적으로 실행되어 중간 개입이 어려움 |
| 간단한 수정 하나 | 서브에이전트를 부르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 |
| 앞 단계 결과를 다음 단계에서 바로 써야 할 때 | 단계가 긴밀하게 연결된 작업은 한 명이 쭉 하는 게 나음 |
기본 제공되는 서브에이전트
Claude Code에는 이미 3개의 서브에이전트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별도 설정 없이 AI가 필요할 때 자동으로 사용합니다.
| 이름 | 역할 | 할 수 있는 일 |
|---|---|---|
| Explore | 탐색 전담 | 파일 읽기, 검색만 가능 (수정 불가) |
| Plan | 계획 수립 | 정보 수집 후 계획만 세움 |
| general-purpose | 범용 | 모든 작업 가능 |
예를 들어 AI에게 "프로젝트 구조 파악해줘"라고 하면, Explore 서브에이전트가 자동으로 파일을 훑어보고 요약만 전달합니다. 수천 줄의 파일 내용이 대화창을 가득 채우는 일이 없습니다.
사용 예시
서브에이전트를 쓸 때 특별한 명령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요청하면 AI가 알아서 판단합니다.
예시 1: 여러 자료 동시 분석
"경쟁사 A, B, C를 각각 별도로 동시에 분석해줘.
각각 웹사이트, 가격, 리뷰를 조사하고
결과를 하나의 비교표로 만들어줘"
AI가 3개의 서브에이전트를 동시에 보내서 각각 조사한 뒤, 결과를 하나로 합쳐줍니다.
예시 2: 문서 일괄 처리
"Downloads 폴더에 있는 PDF 파일들을
동시에 요약하고 하나의 보고서로 합쳐줘"
여러 서브에이전트가 동시에 각 파일을 요약하므로, 하나씩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예시 3: 역할 나누기
"먼저 자료 폴더를 읽고 핵심 요약을 만든 다음,
그 요약을 바탕으로 최종 문서의 오탈자와 품질을 점검해줘"
리서치 담당과 검토 담당이 순서대로 작업합니다. 메인 AI는 흐름만 조율합니다.
나만의 서브에이전트 만들기
자주 쓰는 역할이 있다면 전용 서브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claude/agents/ 폴더에 파일을 하나 만들면 됩니다.
- Mac/Linux:
~/.claude/agents/ - Windows:
C:\Users\내이름\.claude\agents\
예를 들어 리서치 전담 에이전트를 만들고 싶다면, .claude/agents/researcher.md 파일을 아래처럼 작성합니다.
---
name: researcher
description: 자료를 읽고 핵심 요약과 인사이트를 정리합니다.
tools: Read, Grep, Glob
---
당신은 리서치 전담입니다.
- 결론을 먼저 5줄로 요약
- 근거가 되는 출처를 함께 표기
- 추정이나 가정은 명확히 구분
- 마지막에 추가 조사가 필요한 질문 3개 제안
tools 항목에 허용할 도구만 적으면, 그 외의 작업은 할 수 없습니다. 읽기만 가능하고 수정은 못하게 하는 식으로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비용에 대해 알아두세요
서브에이전트는 각각 독립된 AI입니다. 3개를 동시에 쓰면 토큰 사용량도 3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 파일 탐색 같은 단순 작업에는 가벼운 모델(Haiku)을 지정하세요
- 서브에이전트가 돌려보내는 결과의 양을 "요약만" 으로 한정하세요
- 간단한 작업은 서브에이전트 없이 메인 AI에게 바로 시키세요
정리
서브에이전트는 팀장이 팀원에게 일을 나눠주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서 속도가 빨라지고, 각 에이전트에게 다른 권한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쓸 필요는 없습니다. AI 한 명으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 도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비용도 에이전트 수만큼 늘어나니, 필요한 상황에서만 활용하세요.